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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 전지현 "얘들 정말 웃끼는 짜장이네"
'엽기적인 그녀', 포스터 압권 | 2001년 7월 5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엽기적인 그녀 '우리보다 더 유쾌할 수 있어?!' 차태현과 전지현이 사정없이 망가졌다. 한쪽으로 쏠린 눈동자,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켜 뜬 코. 이런,이런. 천하의 아이들 스타가 이렇게 우스꽝스러워지다니!

PC 통신에서 인기리에 연재되던 [엽기적인 그녀]를 스크린으로 옮긴 동명의 영화에서 엽기녀와 견우 역을 맡은 전지현과 차태현. 최근 포스터 촬영에서 전지현은 견우가 자신을 위해 태어났다고 굳게 믿고 있는 엽기녀로, 차태현은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고야 마는 순진남으로 다양한 표정을 연출. 케이크 생크림을 마치 수염처럼 입가에 바른 전지현은 차태현의 얼굴을 케이크 범벅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으며,극중 캐릭터 그대로 온갖 짓궂은 장난을 치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렇게 완성된 포스터는 두 신세대 남녀의 유쾌한 사랑을 재기발랄하게 표현해냈다는 평. 특히 메인포스터로 극장가에 걸린 일명 '짜장면' 포스터〈 사진〉는 압권이다. 짜장면 한가닥을 나란히 입에 물고 '괴상한' 표정을 지은 차-전 커플의 모습이 코믹하다 못해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이 포스터는 TTL 광고 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진작가 권영호씨가 촬영을 한 것. 이번에 처음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권영호씨는 패션사진계에서 감각적인 비주얼로 명성을 떨쳐온 작가답게 젊은 감각을 아낌없이 과시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지난달 26일 크랭크 업을 하고 현재 후반작업 중. '전지현 차태현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내세우고 27일 개봉 예정이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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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150
또 봐도 재밌다   
2009-09-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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