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쉽게 깨리라고 예상치 못했던 [쉬리]의 기록은 1년만에 [공동경비구역 JSA]로 깨졌다. 이 기록을 6개월만에 [친구]가 돌파했다. 그리고 3개월후 다시 [엽기적인 그녀]가 엽기바람을 일으키며 [친구]의 흥행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이미 영화계에서는 오래전부터 2001년 흥행기대작으로 [친구] 보다 [엽기적인 그녀](27일 개봉)를 꼽아 7월 블록버스터와의 경쟁은 물론 한국최고 영화 흥행기대작으로 평가받는 화제작이다.

지난 99년 8월 PC통신 나우누리 유머란에 자신의 여자친구와의 연애담을 올리면서 시작된 [엽기적인 그녀]는 기행적인 여대생과 순진한 복학생의 좌충우돌 데이트로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모았다. 작가이자 극중 주인공 이름이기도 한 '견우 74'의 실제인물인 김호식씨는 다수의 여성팬을 확보하며 일약 스타로 부상했고，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알려지면서 [엽기적인 그녀]의 실제 얼굴을 공개해달라는 네티즌들의 성화에 시달리기도 했다.

견우가 지하철에서 우연히 '그녀'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대한 높은 관심은 통신문학을 기상천외한 해학으로 풀어낸 대학생 남녀의 솔직담백한 사랑이 풋풋한 감동으로 자아내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친구]의 대박히트와 함께 올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이 43%대에 진입하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

스포츠조선이 영화방과 함께 하는 [엽기적인 그녀] 예매스코어 맞추기 이벤트는 관객들의 이런 호응에 부응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한국영화의 발전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 3회(총 7억원 경품 제공)에 걸쳐 펼쳐질 릴레이 이벤트중 첫번째 퀴즈는 "'엽기적인 그녀'의 예매스코어는 얼마일까요" 이며 응모자중 1차로 264명의 당선자를 선정해 총 3억172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인 '친구'의 예매숫자는 7만7291장이다)

응모:스포츠조선 ARS 060-707-5005
응모기간:6일부터 25일까지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