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이상을 담고 있습니다.’라는 올랜도 블룸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영상은 <킹덤 오브 헤븐>에 출연한 주연 배우들과 스태프 그리고 감독 자신이 나와 영화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 영상 메시지로 이미 공개된 예고편과는 다르게 영화와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화려한 영상과 담은 것으로 일반적인 영상들과는 느낌이 다르다. 마치 아주 짧은 인터뷰 영상처럼 진행되는 방식은 예비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한껏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발리안 역의 올랜도 블룸은 감독의 이상과 표현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틀리스, 리암 니슨도 감독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힌다. 미술감독과 의상 감독은 <킹덤 오브 헤븐>을 통해 감독이 보여주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제작 현장의 모습과 영화의 장면들 그리고 인터뷰 영상을 조화롭게 배치한 영상 메시지는 긴 영화 의 다큐멘터리를 본 듯 인상 깊게 느껴질 것이다.
감독 스스로가 밝히는 <킹덤 오브 헤븐>에 대한 부담과 자신에 대한 시선들에 대한 이야기는 이번 영상 메시지가 주는 또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영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최소한의 CG와 실제 병력이 동원된 인상적인 전투 씬이 기대되는 <킹덤 오브 헤븐>은 5월 5일 ‘천국의 왕국’으로의 진군을 시작하게 된다.
동영상제공: 20세기폭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