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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뉴스 보며 만세삼창한 '간큰가족' 촬영 쫑!
2005년 4월 4일 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월복을 시도, 북한 현지 촬영을 성공리에 맞춰 화제를 모았던 감우성 김수로 신구의 <간큰가족(제작:두사부필름)>이 모든 촬영을 마쳤다.

‘지상최대 사기극’이라는 영화답게 4월 1일 만우절날 전주 익산에서 크랭업한 영화는, 드디어 오매불망 기다리던 통일이 이뤄졌음을 굳게 믿고 있는 아버지 김 노인(신구)의 확신을 더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특별 뉴스를 틀어놓고 전 식구 모두가 만세 삼창을 주구장창 외쳐대는 장면으로 마지막 촬영을 장식했다. 물론, 그 뉴스는 '구라'뉴스다.

‘남북통일이 되었을 때만 상속받을 수 있다’는 보도 듣도 못한 조항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통일 자작극 쇼를 제목대로 간큰게 펼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간큰가족>은 후반작업을 거쳐 6월 9일, 그 화통한 사기극의 전말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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