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조폭마누라2> 정흥순 감독의 서스펜스 스릴러 신작 <초대>가 재희와 성현아를 주인공으로 낙점, 첫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는 ‘쾌걸 춘향’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재희와 <주홍글씨>의 성현아가 각각 악역과 그의 인질로 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사건이 진행되는 납치극이다.
3월 15일 용평리조트 버치힐 골프 클럽에서 이뤄진 첫 촬영분은 20대 초반인 지상현(재희)이 ‘해리성정체장애’라는 정신병 치료를 7년간 받고 퇴원하는 장면으로 이후 그는 재벌가의 며느리 하유미(성현아)를 납치한다.
그간 코믹 장르를 주로 해왔던 정흥순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헐리우드 키드였다. 수많은 영화를 봐왔고, 다양한 장르의 재밌고 잘 만든 영화들을 좋아했다. 또 추리소설이나 잘 만든 서스펜스 장르도 꽤 관심이 많았다. 그동안 코미디 장르를 해왔지만, 이번에 초대란 시나리오가 꽤 만족할 만하게 글이 나왔고, 오랫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 완성도 있는 서스펜스 장르를 선보이겠다.”는 연출의 변을 밝혔다.
정흥순 감독이 대표로 있는 가문시네마의 창립작인 <초대>는 8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