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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군대 시절 츄리닝을 연상시키는 주홍색 트레이닝복에 같은 미용실에서 단체로 머리를 한 듯 칼로 잰 듯 한 단발머리, 음흉하면서도 위압적인 표정 그리고 무시무시한 낫까지 들었으니 두 남정네의 가련한 처지가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음이다.
‘말보다 주먹!’ ‘발갈래? 죽을래?’ 등 문구만 봐도 심상치 않은 기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포스터 2종의 컨셉은 아니나 다를까 ‘실미도보다 빡센 섬 마파도에서 조폭보다 무서운 엽기 할매들에게 딱 걸린 두 남자’다.
오도가도 못 하고 성격 장난 아닌 다섯 할매에게 딱 걸린 이문식 이정진 두 건달의 가장 빡센 노동 사역기를 코믹하게 그린 <마파도>는 오는 3월 18일 그 장대한 처절고생기를 화끈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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