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명 감독을 비롯하여 연륜 있는 배우들이 만들어낸 작품인 관계로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시사회장 앞은 방송관계자들로 북적였다. 객석에서는 김흥국과 김종석이 카메라 세례와 질문을 받았으며 최불암이 개인 스케줄 관계로 자리를 참석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객석에서는 아쉬움의 소리가 나왔다. 오지명과 노주현이 자리를 했으며 조연을 맡은 임유진과 김정훈이 함께 무대 인사를 했다. 노주현이 무대 인사를 하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으며 긴장을 한 모습의 오지명은 “감독이라는 말은 부담스럽다. 그저 연출을 했고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 부끄럽다.”고 말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사 후 가진 간담회에서 오지명은 “개인적으로는 휴먼 드라마이고 싶었지만 코믹과 액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재미는 있고 부담 없이 보게 싶었는데 그런 점은 만족한다.”고 밝혔다.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노주현이 “원래 액션은 못하는 처지라 잘 맞는 배역인 것 같고 내 성격과 비슷하다.”고 말을 하자 오지명은 “모든 배역들을 편하게 연기하게 했다. 스스로도 배역과 나 자신이 똑같다.”고 받아 답변을 했다.
편한 마음으로 웃음을 머금으며 볼 수 있는 <까불지마>는 12월 3일 개성 있는 세 남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