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의 <파송송 계락탁(제작:굿 플레이어)>이 지난 11월 16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늘상 왁자하게 싸우기 바빴던 부자(父子)가 아닌 부자간의 그 절절한 사랑을 서로가 애달프게 느끼는 감동적인 장면이 일산 자유로에서 진행된 크랭크업 촬영분.
결코 적지 않은 작품을 해왔음에도 유부남? 캐릭터는 이번이 처음인 임창정의 <파송송 계란탁>은 노총각 대규 앞에 자신이 당신의 아들이라며 호적에도 없는 9살짜리 얼라가 갑작스레 출현, 느닷없이 아빠와 아들 사이가 된 별난 부자의 별난 사랑을 흥겹고 훈훈하게 그린다. 제목만큼이나 재밌을 것 같은 <파송송 계란탁>은 lt;위대한 유산> 오기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2005년 1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