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에서 제작하게 되는 <1.3.6>은 이영재, 송일곤, 장진 감독이 참여했다. 환경이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감각의 세편의 영화가 뭉칠게 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이번 작품은“모든 환경문제가 이기적인 인간 중심의 관계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나와 일상의 관계에 대한 성찰’을 중심으로 구성 될 예정”이라고 환경재단은 밝히고 있다. 장편보다는 감독의 권한을 부여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단편을 통해 소재, 장르, 내용에 상관없이 주제만을 일치 시키는 기획 의도로 환경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재미까지도 선사한다. 공포나 코믹이 아닌 환경이라는 주제를 딱딱하지 않고 기성 감독들의 감각을 활용해 다큐멘터리가 아닌 옴니버스 영화로 만드는 이번 시도는 큰 의미 있는 작업이 될 전망이다.
<1.3.6>은 <내 마음의 풍금>의 이영재 감독이 <뫼비우스의 띠 - 마음의 속도>로 학생들의 자동차 등하교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거미숲>의 송일곤 감독이 우도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기다림에 대한 아름다운 미덕을 <깃>을 통해 보여주게 된다. 또 독특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사하는 <아는 여자>의 장진 감독은 <소나기는 그쳤나요>를 통해 시골소년과 도시 소녀의 사랑을 자연의 아름다운과 함께 보여주게 된다.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하게 될 환경 옴니버스 영화 <1.3.6>은 10월 22일 개최 될 서울 환경영화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