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월 말 경 열리는 수퍼볼(Super Bowl)결승전은 매년 1억 3천만 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관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다보니 광고에 있어서도 최적의 찬스임은 자명한 일. 30초 짜리 TV 스팟 하나가 평균 23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를 호가하며, 심지어 3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광고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탐내는 광고주들이 넘쳐나는 이 시간대 광고들은 본 게임과 더불어 시청자들에게도 늘 화제가 되어 왔다.
서론이 길었는데, 올해 슈퍼볼 중계방송에서는 볼프강 페터슨 감독의 <트로이>의 새 예고편이 방영돼 화제를 낳았다. 첫 번째 티저 광고에 비해 한층 더 장엄해진 스케일을 엿볼 수 있으며, 브래드 피트와 에릭 바나의 남성미, 그리고 그에 대비되는 올란도 블룸의 청순함(?)이 특히 여성팬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예고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