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화성까지 '소희' 를 향한 사랑을 품고 간 남자 '승재' 역의 신하균은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장미를 위해 먼 여행을 떠나, 동화 속 '어린 왕자' 의 모습으로 변신,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천진한 미소를 보여주었으며, '소희' 역의 김희선 역시 체감온도 영하 18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소녀의 느낌을 위해 얇은 홑겹의 민 소매 원피스를 입고 촬영을 강행하는 프로정신을 보였다.
지난 1월,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진행된 이번 포스터 촬영은 가수 윤상, 정재형의 자켓 사진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송창래' 작가와 한국 영화 포스터 중 많은 히트 작을 내며 충무로 실력파 디자인 팀으로 자리잡은 '꽃피는 봄이 오면' 의 작업으로 진행 되었다.
신하균, 김희선 두 배우가 주연한 <화성으로 간 사나이> 는 현재 70%의 촬영이 진행 되었으며 5월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