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자체를 만화로 발간한다는 이례적인 사건을 만들며 화제를 모았던 박무직 작가의 만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주인공 캐릭터가 전격 공개되었다. 여성미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완벽한 8등신몸매를 갖춘 캐릭터의 자태는 실제 주인공들로 하여금 ‘다이어트를 해서라도 몸 만들기에 주력 해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는 당돌하고 불같은 성격이지만 따뜻한 마음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의리파 고은비(예지원 분)와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선거운동의 참모로 나서는 뉴스앵커가 꿈인 은비의 친구 강세영(임성민 분), 통통 튀는 개성만점의 신세대 윤락녀 앵두(최은주 분)로 자신감을 가진 당당한 여성들의 모습이 잘 표현된 캐릭터들이다. 현재 작업중인 만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영화의 기본 스토리 위에 촬영 현장 에피소드와 실제 주연 배우와 만화 캐릭터를 비교한 사진 컷들을 만화 사이사이에 수록하여 만화와 영화 정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 이달 말에 첫 선을 보일 예정.

단 하나의 금뱃지를 차지하기 위한 음모와 배신, 고군분투기를 그릴 코믹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오는 1월말까지 모든 촬영을 마친 뒤 후반작업을 걸쳐 3월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