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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퍼디션’, ‘가문의 영광’ 장안의 화제
특별시사로 관객 사로잡기 | 2002년 9월 12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영화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 전 특별한 시사회 이벤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올 추석 대박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로드 투 퍼디션>은 지난 9월 9일 수해를 입은 소년 소녀 가장을 위한 자선 시사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10일 각계 명사들을 초청해 명사 시사회를 개최했다.

9일 성균관 대학교 새 처년 홀에서 열린 자선 시사회는 800석이 가량의 시사회장에 발을 디딜 틈도 없이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어려운 이들을 향한 온정을 실감케 했다. 특히 영화의 주된 이야기가 ‘아버지와 아들’에 맞춰진 오히려 탓에 영화가 끝난 뒤 도움의 손길이 더 늘었다고 한다. 이어 명사 시사회에서는 국내 유명 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아버지와 아들을 대상으로 100쌍을 함께 초청해 시사회를 개최했는데, 영화에 흠뻑 취한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좌석을 뜰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의 열광적인 반응이 터져 나왔다.

한편 9월 9일 저녁 8시 50분,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김정은, 정준호 주연의 조폭 코미디 <가문의 영광 > VIP시사회가 열렸는데, 영화의 재미에 대한 소문을 들은 유명인들과 연예인들이 극장을 찾아 영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 시켰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연예인으로는 국민배우 안성기를 비롯 장동건, 김승우, 김선아, 강성진, 김수로, 박상원, 유재석, 신성우, 박미선, 송은이 등 소위 잘 나가는 연예인들의 친목 모임 행사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열띤 모습을 보였다.

시사 후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는데, 안성기의 경우 '따뜻한 멜로와 코믹의 조화,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있는 영화'라고 평했으며, 개그맨 홍록기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웃음은 기본, 눈물도 있고 감동도 있다. 코믹의 선수(?)들만 할 수 있는 디테일한 연기가 돋보인다"며 극찬을 했다 . 김승우는 "하반기 가장 큰 웃음을 줄 영화라는 기대를 만족시키는 <가문의 영광>만세"하며 두 손을 번쩍 치켜들어 웃음을 사기도 했다.

1 )
loop1434
굳   
2010-06-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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