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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는 과연 어떤 영화길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티저 예고편 | 2002년 8월 24일 토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최근 연쇄 살인범 역할로 조승우가 연기했다는 사실이 밝혀 지면서 더욱더 많은 궁금증을 뿌리고 다니는 영화 < H >가 이번에는 이색적인 티저 예고편을 통해 다시 한번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진희, 염정아 주연의 형사 스릴러인 이 작품의 예고편은 고속 촬영된 느린 화면 앞으로 어린 아이가 사납게 짖는 개에게 바싹 다가서는 장면이 리버스 되는데, 아이를 덮칠 듯 위태로운 장면이 연출되고 관객들은 초조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게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살의를 가진 쪽이 개가 아니라 아이라는 충격적인 반전이 카피 '살인을 부르는 이름-H'와 함께 섬뜩하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펼쳐지는 순간 예고편을 보던 이들은 뒤통수를 한대 얻어 맞은 것 같은 충격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 줄거리를 보여주는 일반 예고편과는 달리, 영화 < H > 티저예고편은 '충격적인 살인과 반전'이라는 영화 컨셉과 분위기만 살짝 보여준다. 스릴러 영화 특유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것이 목적. ‘메리츠 증권’, ‘삼보컴퓨터’ 등의 광고로 잘 알려진 CF감독 김진욱이 연출을 맡아, 본편과 별도로 제작했다. 예고편에서 주연배우 대신 특별히 기용된 이미지 모델만 등장하는 것도 최초다.

영화 < H >는 연쇄살인범 '신현'이 수감된 지 1년 후, 잇달아 발생하는 복제살인을 추적하는 두 남녀 형사를 그린 형사 스릴러물. 숨막히는 심리전과 반전이 압권인 영화 < H >는 지난 6월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작업중이다. 올 가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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