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에서 이몽룡 역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던 조승우가 <와니와 준하>, <후아유>등에 이어 지진희, 염정아 주연의 액션스릴러 < 에이치 / H >에서 연쇄살인범으로 등장한다. 그간 색다른 이미지 연출을 위해 매번 다른 성격의 배역에 도전한 그에게 있어서 이번 출연은 한마디로 파격적인 선택.

지난 6월 크랭크 업한 < 에이치 / H >는 그 동안 연쇄살인범의 배역에 대해 철저히 비밀에 부치며 영화의 신비감을 위해 공개를 꺼려왔었다. 뒤늦게 발표된 이번 배역은 지진희, 염정아와 심리대결을 펼치는 또 다른 주인공으로 조승우의 선택의 탁월했음에 대한 자신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러한 발표가 영화에 대해 더욱더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격적인 살인과 반전’이라는 컨셉으로 최근 발표된 티저 예고편으로 화제를 모았던 < 에이치 / H >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현재 곽재용감독의 신작 <클래식>에 <취화선>, <연애소설> 등에 출연했던 손예진과 함께 캐스팅 된 조승우는 이번 < 에이치 / H >를 통해 ‘인텔리전트한 스릴러’를 보여 줄 것을 약속 했으며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 또한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