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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김수미 “먼저 하자고 제안” <가문의 영광: 리턴즈>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이 팀이 그리웠다. 아침에 혼술을 한 잔하고 제작자에게 연락해 다시 하자고 했다. 덕분에 몇 년 젊어진 것 같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 ‘홍덕자’ 김수미가 컴백한 사연을 밝혔다.

오늘 21일(목) 개봉하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은 19일(화) 오전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태원, 정용기 감독과 윤현민, 유라, 탁재훈, 정준하, 고윤 그리고 김수미 배우가 참석했다.

영화는 비혼주의를 선언한 장씨 가문의 딸 ‘진경’(유라)과 유명 작가 ‘대서’(윤현민)를 결혼시키기 위한 가문의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정태원 감독은 “<가문의 수난>을 일본 올로케이션으로 찍었는데, 1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라 거의 매일 밤을 세우다시피 하며 좀비처럼 촬영했지만, 웃음이 떠난 적이 없었다. 이번에는 체계적인 시스템하에서 작업 시간을 엄수하며 작업했지만, 당시만큼 즐겁게 촬영했다. 크랭크업을 아쉬워할 정도였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이어, “캐릭터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변화했다. 원조가 지고지순한 인물이라면, 이번 ‘진경’은 터프하고 자기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는 MZ 스타일이다”고 이전작들과 차별점을 소개했다.

김수미는 “오늘 처음 봤다. 연출, 편집, 음향, 소품까지 디테일하게 봤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편은 MZ 세대에 맞게 깔끔하게 나온 것 같다. ‘리턴즈’라 가문의 색깔도 적당히 나면서 가족 영화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매우 “안도했다”고 전했다.

우연히 하룻밤 ‘잠’만 잔 걸 계기로 결혼소동에 엮이게 된 유라와 윤현민은 “빠르게 적응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했다” (유라), “첫 촬영 때는 어색해서 존댓말을 썼지만, 두 번째 촬영부터는 서로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붙어있다시피 했다. 티키타카 케미도 좋았다. 즐겁기만 했던 작품”(윤현민)이라고 호흡을 말했다.

영화의 웃음을 책임(?)진 3인방 중 일인인 탁재훈은 “<가문의 수난> 이후 다시 뭉쳐서 너무 기뻤다. 진행은 빨랐지만, 준비 과정은 길었다. 유머 트렌드 변화와 패턴에 맞춰 조금이라도 더 큰 웃음을 주고자 현장에서 많은 회의와 리허설을 거쳐 애드립을 만들었다”고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배우진은 오랜만에 돌아온 <가문의 영광: 리턴즈>을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정통코미디의 부활을 기대해 달라. 자신 있다”(윤현민), “모든 배우가 너무너무 열심히 찍었다, 입소문 부탁!” (유라), “내 나이 일흔다섯~”(김수미), “우리 모두 다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찍었다. 완성본을 보니 작품성이 생겨서 놀랐다”(탁재훈), “열심히 노력! 좋게 써달라”(정준하), “12년전 <가문의 수난> 스탭으로 일했어서 리부트가 누구보다 기뻤다. 내게는 마블 시리즈만큼 소중한 작품”(고윤)


한마디
● MZ 세대에 맞췄다는데… 리얼리? (오락성 5 작품성 4)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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