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 측은 “아파트라는 건축물이 계급과 부를 상징하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며 생존을 위해 사투하는 모습이 인물군상들의 다양한 욕망을 잘 드러내주었다”며 “영웅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보통 사람들이 등장하며 그 안에는 <기생충>에서 발견되는 계급이라는 화두를 다루고 있고, 결말 또한 그 가치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152개국에 선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6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제43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글로벌 영화제로부터 연달아 러브콜을 받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향후 글로벌 흥행 열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