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오는 8월 개봉하는 <가려진 시간>(2016) 엄태화 감독의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152개국에서 선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 영화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드라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한편 제공/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영화의 선판매에는 한국 영화에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여온 각 지역 최고 배급사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기생충> <헌트>의 프랑스 배급사 The Jokers Films는 “엄태화 감독은 인간의 연대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 스펙터클한 재난 영화를 선보였다. 비주얼적으로 놀랍고 감동적이며 이병헌 배우의 활약이 놀랍다”, <한산: 용의 출현> <베테랑> 등을 배급한 이탈리아 배급사 Blue Swan Entertainment는 “<콘트리는 유토피아>는 올해 한국 영화 중 가장 돋보이는 영화”, <부산행><반도> <범죄도시2>의 남미 배급사 Bf Distribution은 “스펙터클한 재난과 휴먼 드라마가 공존하는 강렬한 영화다. 이 영화는 관객에게 ‘이러한 상황일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하게 되어 신나고 감동하였다”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2023년 6월 13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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