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제작: ㈜사나이픽처스)의 월드 프리미어와 레드카펫이 현지 시각 5월 24일(수) 열렸다.
그간 굵직한 누아르 영화를 제작해 온 ㈜사나이픽쳐스의 신작인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영화 <들개>(2014) <연애의 맛>(2015)에서 현장편집을 담당한 김창훈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제공·배급을 맡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는 칸 마켓에서 공개되자마자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선판매되며 주목받았다.
무대인사에 오른 김창훈 감독은 “칸영화제에서 첫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배우진과 스탭들 모두 함께 열심히 만든 작품”이라고 소개해 열띤 박수를 받았다.
프리미어를 마친 후 송중기는 “대본에서 느꼈던 감정보다 더 깊게 나온 것 같아 만족”, 홍사빈은 “모든 상황이 꿈만 같아”, 김형서는 “눈물 나게 벅찬 경험, 인생에서 가장 긴 박수 세례”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료제공_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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