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 <탈출: PROJECT SILENCE >(제작: CJ ENM STUDIOS)이 프랑스 현지에서 최초 공개됐다.
제공과 배급을 맡은 CJ ENM에 따르면 영화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일) 밤 12시 30분(한국시간 22일 7시 30분) 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개됐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2,300여 석의 객석이 가득찼다고 한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느와르 판타지 호러와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을 상영하는 비경쟁 섹션이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새벽 두시 반까지 관객들이 흥미롭게 영화를 본다는 것에 무척 고무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한국영화들이 전통적으로 많이 초청되고 있는데 올해 <탈출: PROJECT SILENCE >도 매우 성공적인 상영이었다. 앞으로 작품에 걸맞은 장비를 갖추기 위해 우리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만족감과 깊은 관심을 표했다.
한편 영화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제작, <족구왕><범죄의 여왕><소공녀> 등 웰메이드 독립영화를 제작해 온 광화문시네마의 대표이자 <굿바이 싱글>로 흥행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자료제공_CJ ENM
2023년 5월 23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