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는 다큐멘터리 <프리미어리그: 지상 최고의 리그> 시즌2를 독점으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누미 라파스 주연의 미스터리 영화 <램>,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고전 명작 <더티 댄싱>, 일본 최신 드라마 <당신이 해주지 않더라도>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램>(2021) 광활한 산지에 둘러싸인 고요한 지역에서 양 목장을 운영하던 부부 ‘마리아’(누미 라파스)와 ‘잉그바르’(힐미르 스네어 구오나손)는 양과 인간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한 특별한 아이를 만나게 된다. 아이에게 기묘한 애착을 갖게 된 부부는 저질러서는 안 되는 행동을 감행하고 만다. 이국적 풍광과 아이슬란드의 민담에 기반한 서사, 챕터를 나눈 구성방식 등 다채롭게 해석될 수 있는 요소를 배치해 색다른 여운을 전한다. <밀레니엄>(2009) 시리즈와 <월요일이 사라졌다>(2017)의 누미 라파스가 ‘마리아’역을 맡고 <유전>(2017) <미드소마>(2019)의 A24가 제작했다. 제74회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독창성상, 장르영화제로 잘 알려진 제54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등 3관왕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지상 최고의 리그>시즌2 프리미어 리그의 성장, 발전, 전성기 서사를 다룬 축구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다큐멘터리다. 시즌 1이 영국 축구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프리미어 리그의 태동과 이후 리그를 지배한 최고의 스타들 위주의 이야기였다면, 시즌 2는 러시아 석유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필두로 시작된 돈의 전쟁 이야기를 다룬다.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첼시를 인수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새 구단주를 맞이한 첼시는 이후 많은 우승을 거두며 유럽에서 손꼽히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2000년대 프리미어 리그에 외국인의 거대 자본이 투입되면서 영국 축구가 겪은 여러 극적인 변화와 함께 구단이 빠르게 성장하게 된 시기에 주목했다.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프랭크 램퍼드 등 스타 선수들과 더불어 아르센 벵거, 조세 무리뉴 등 전설적인 감독들의 인터뷰로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4부작
<당신이 해주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사이좋은 부부로 보이지만, ‘요시노 미치’(나오)는 결혼 5년 차에 섹스리스 2년인 상태에 외로움과 답답함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미치는 술김에 직장 상사 ‘니이나’(이와타 타카노리)에게 본인의 처지를 털어놓고, 그 또한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분기 신작 드라마로 일본에서 누적 840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당신 차례입니다>, <퍼스트 펭귄> 등에서 호연을 펼친 배우 나오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리메이크됐던 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의 니시타니 히로시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매주 월요일 새 에피소드 추가 공개
<더티 댄싱>(1987) 1963년, ‘베이비’(제니퍼 그레이)라는 애칭의 프란시스는 가족들과 함께 켈러만 산장으로 피서를 떠난다. 점잖은 댄스파티가 지겨웠던 베이비는 우연히 숲속 산장에서 벌어지는 색다른 댄스파티를 발견하고, 그곳에서 댄스 교사 ‘자니’(패트릭 스웨이지)와 그의 파트너 '페니'(신시아 로즈)가 추는 춤에 매료되고 결국 자니와도 사랑에 빠진다. 춤과 음악을 통해 꽃피는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가 낭만적인 고전 명작으로, 주제곡 ‘The Time of My Life’에 맞춰 춤을 추는 두 배우의 모습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자료제공_왓챠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