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멘>은 남편의 죽음 이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아름다운 영국 시골 마을로 떠난 '하퍼'(제시 버클리)가 집 주변의 숲에서 정체 모를 무언가에게 쫓기면서 마주하게 되는 공포를 그린다.
<탑건: 매버릭>, <브로커>, <헤어질 결심> 등과 함께 제75회 칸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로스트 도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된 배우 제시 버클리가 주연 '하퍼'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007> 시리즈에서 '테너' 역으로 활약한 배우 로리 키니어는 미스터리한 공포의 존재로 분했다.
연출 데뷔작 <엑스 마키나>로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그래비티>(2013)로 아카데미 음향편집상을 수상한 글렌 프리맨틀 음향감독이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유전>(2018), <미드 소마>(2019) 등 독창적인 호러 영화들을 선보여온 A24가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