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
1위를 차지한 <모비우스>는 마블 코믹북 속 ‘모비우스’ 캐릭터를 처음으로 영상화한 작품으로 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하여 희귀 혈액병을 고치려다 슈퍼파워와 흡혈 욕구를 동시에 얻게 되는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로 분했다.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관객 평가)는 70%으로 관객 반응은 긍정적이지만, 신선도 지수(전문가 평가) 16%를 기록하며 평단의 혹평은 면하지 못했다. 개봉 첫 주말 4,268개 스크린에서 상영, 총 3,9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주 1위에서 2위로 내려간 <로스트 시티>는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브래드 피트,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은 로맨틱 코미디 어드벤처다. 4,283개 스크린에서 1,471만 달러를 더해 누적 5,449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개봉 5주 차에 접어든 <더 배트맨>이다. 지난 주말 3,732개 스크린에서 상영해 1,1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 누적 매출은 3억 4,920만 달러, 월드와이드 누적 매출은 7억 1,190만 달러다.
4위는 <언차티드>로 366만 달러를 더해 누적 매출 1억 3,897만 달러를 기록했다.
5위는 전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인기 만화 ‘주술회전’의 극장판 <극장판 주술회전 0>이다. 메가폰을 잡은 박성후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일본 최초로 100억 엔 흥행을 달성한 한국인 애니메이션 감독이 됐다. 북미에서는 지난 주말 2,070개 스크린에서 상영해 197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6위는 <바후발리> 시리즈를 연출한 S. S. 라자몰리 감독의 액션 드라마 < RRR >이다. 인도 영화로는 드물게도 2주째 순위권에 머물고 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80%, 팝콘 지수 94%로 관객과 평단의 반응 모두 상당히 우호적이다.
7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8위는 <독>이다.
9위는 A24의 신작이자 2022 SXSW 개막작으로 선정된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다. 대니얼 콴, 대니얼 쉐이너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양자경, 제이미 리 커티스, 제임스 홍 등이 출연한다. 여타 10위권 내 작품과 비교해 현저하게 적은 규모인 38개 관에서 상영, 약 10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주에는 <수퍼 소닉>(2020)의 속편 <수퍼 소닉2>, 마이클 베이 감독, 제이크 질렌할과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앰뷸런스>가 북미 관객을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