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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법과 위법 사이, 경계에 선 <경관의 피>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경관의 피>(제작: 리양필름㈜) 언론시사회가 28일(수)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시사 후에는 이규만 감독과 주연 배우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이 참석해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경관의 피>는 <악인전>(2019), <변신>(2019), <블랙머니>(2019), <침입자>(2020) 등의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한 데 이어 <사라진 시간>(2020), <소리도 없이>(2020) 등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확장해온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2022년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위법 수사도 마다하지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신입 경찰 ‘민재’(최우식)를 주축으로 법과 위법 사이 회색지대에서 활약하는 ‘경관’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리턴>(2007), <아이들…>(2011)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바 있는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브로맨스는 그만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문을 연 ‘강윤’역의 조진웅은 “극 중 ‘민재’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번 작업을 통해 “좋은 동생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고 최우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또 “영화가 주는 위로가 있을 것”이라면서 “재미있는 범죄 영화이니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하시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원리원칙에 충실한 신참 ‘민재’로 분한 최우식은 “극 중 ‘민재’와 마찬가지로 (조) 진웅 선배를 뒤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이렇게만 해도 너무 많을 걸 보고 배운, 이전에 보지 못한 내 얼굴을 접한 현장”이라고 상대역인 조진웅에 대해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강윤의 위법 증거를 잡기위해 ‘민재’를 파견한 경찰 내사과 ‘황인호’를 연기한 박희순은 “신념을 지키는 올곧은 경찰이라 몰입할 수 있었지만, 다소 융통성이 없기는 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또 “영화 <마녀>(2018) 때는 섹시한 악동이었다면 이번에는 댄디한 청년이다. 극 중 ‘민재’의 성장을 지켜보는데 내가 다 뿌듯하더라”고 최우식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이규만 감독은 “인물 간의 감정이 요동치면서 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에, 관객이 사건 자체보다는 이런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길 바랐다”고 중점 둔 바를 말했다. 이어 “원작이 지닌 품격과 3대에 걸친 애절한 사연에 매료됐다”고 원작에서 끌린 점을 짚었다.

또, 후속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관객의 뜨거운 반응이 있다면 가능할 것 같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참석한 배우진과 감독은 비주얼, 사운드, 배우의 연기, (관객의) 경험의 극대화 등 모든 측면에서 “영화는 극장”이라고 이구동성 입을 모으며, “<경관의 피>를 극장 관람한다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월 5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 한마디
절묘한 브로맨스 조진웅 X 최우식, 2탄 가자!
(오락성 7 작품성 5)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사진제공_㈜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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