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11월 4일
이런분 관람가
- 개인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사회 속에서 목소리 내기를 주저하지 않은 배우이자 인권운동가 진 세버그, 그를 단순히 패션 아이콘으로 알고 있었다면 다른 면모도 확인해보길
- 세버그로 분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숏헤어부터 미니스커트, 클래식한 의상 등 그의 패션을 보는 것만으로도
- 누벨바그의 교과서 같은 작품 <네 멋대로 해라>의 ‘패트리샤’! 그녀의 매력에 푹 빠졌던 이들이라면, 추억 돋을 수도
- FBI의 집요한 사찰과 악질적인 여론 조성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세버그를 보며 어떤 용기를 얻을 수도
- 많은 분이 사랑하는 소설 ‘자기 앞의 생’을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출간한 작가이자 관료인 로맹 가리, 세버그의 남편으로 그녀를 옆에서 지지해준다는. 작가에게 관심 있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진 세버그에 대한 사전 정보가 조금이라도 있는 분이 감흥이 더 클 것은 확실
- 흑인인권 운동을 대표하는 흑표당과 FBI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미국 1960년대, 시간도 공간도 너무 멀~리 느껴진다면
- FBI의 표적이 된 후 세버그 개인의 삶에 균열이 생기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되 깊이 있게 들어가지 못하는 인상도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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