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꽃 기자]
폴 버호벤 감독의 <베네데타>가 올 겨울 관객을 만난다.
29일(금) 배급사 ㈜팝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네데타>는 17세기 레즈비언 수녀 ‘베네데타’(비르지니 에피라)의 실화를 다룬다. 산골 소녀에서 수녀원 원장 자리에 올랐지만 한 여인을 사랑한 대가로 모든 걸 잃게 되는 17세기 레즈비언 수녀의 이야기로 “성역의 공간에서 일어난 세기의 성 스캔들”을 다룬다는 설명이다.
메가폰을 잡은 네덜란드 출신 폴 버호벤 감독은 <비즈니스 이즈 비즈니스>(1971)로 데뷔해 <서바이벌 런>(1977) <아그네스의 피>(1985)를 연출하고 <로보캅>(1987) <토탈 리콜>(1990) <원초적 본능>(1992)으로 3연속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배급사는 “현실적인 폭력 묘사와 사회 풍자라는 자신만의 철학”을 짚으며 폴 버호벤 감독이 “대담한 성적 묘사로 에로틱 스릴러의 거장” 반열에 올랐다고 평했다.
신작 <베네데타>는 12월 1일(수) 개봉한다.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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