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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름 없는 아마존 어트랙션 (오락성 5 작품성5 )
정글 크루즈 |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자움 콜렛-세라
배우: 드웨인 존슨/ 에밀리 블런트/ 에드가 라미레즈
장르: 액션, 어드벤쳐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7분
개봉: 7월 28일

간단평
1917년, 식물학자 ‘릴리’(에밀리 블런트)는 고대 아마존의 전설을 좇아 영국에서 아마존으로 향한다. 죽은 자도 살린다는 ‘치유의 나무’를 찾는다면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아마존에 도착한 릴리는 ‘프랭크’(드웨인 존슨)의 크루즈를 타고 아마존 깊숙이 들어간다. 디즈니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계승할 새로운 어드벤쳐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정글 크루즈>는 1995년 디즈니랜드와 함께 탄생한 오리지널 어트랙션을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이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테마, 스토리와 캐릭터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비롯해 모험 활극의 교과서 같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저절로 소환한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이국적인 풍광과 아마존강에 서식하는 핑크 돌고래, 피라냐 등 볼거리는 확실하게 담보하나 그 외는 개성 없는 블록버스터에 머물고 만다. 에밀리 블런트와 드웨인 존슨이라는 두 베테랑 배우와 <논스톱>(2013), <언더 워터>(2016) 등 장르영화에 강한 면모를 지닌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나 결과물은 상당히 아쉽다.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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