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3월 17일
이런분 관람가
- 외계인과의 전쟁을 다룬 <어트랙션>과 <인베이젼 2020>, 최근 개봉한 <스푸트닉> 등 러시아 영화를 주시하고 있는 요즘이라면, 화재에 맞선 재난영화는 어떨지.
- 타노스(조슈 브롤린)가 주연한, 최정예 소방관들의 용감한 최후를 그렸던 <온리 더 브레이브>를 흥미롭게 봤다면, 비슷한 소재의 러시아산 <브레이브 언더 파이어>와 비교해 보는 것도
- 탄탄한 스토리보다 긴장감 있는 전개를 선호한다면, 상당히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는
- 진퇴양난! 마을을 덮치려는 큰불 + 통신두절, 속수무책인 상황에서 발휘되는 투철한 직업정신에 박수를…
- 도심에서 가끔 접하는 화재가 아닌, 산 전체를 뒤덮은 화재 + 나무의 윗부분만을 태우고 무섭게 퍼져가는 불은 마치 붉은 파도가 넘실대는 듯
이런분 관람불가
-실화를 기반으로 감동을 전했던 <온리 더 브레이브> 정도의 묵직함과 상세한 화재 진압 현장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 볼 때는 숨죽이며 본 것 같은데… 그다지 여운은 남지 않는
- 아빠와 딸, 딸과 그 남친. 가족애와 연인 사이 넘치는 사랑과 감정이 화재 현장의 긴박한 에너지와 소방관의 희생에 따른 묵직한 정서를 희석하는 인상도
2021년 3월 17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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