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3월 17일
이런분 관람가
- 9.11 테러의 주요 용의자로 잡힌 모리타니안 ‘슬라히’, 그는 과연 테러에 연루된 것일까, 흥미롭게 지켜보게 되는
- 실화에 기반한 진중한 이야기와 진지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 조디 포스터, 타하르 라힘,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힘을 뺀 담백한 연기. 몰입도 업!
- 뚜렷한 증거도 없이 관타나모에 억류된 수백 명의 사람들과 그들이 당하는 부당한 심문과 처우! + 해당 시퀀스를 상당히 임팩트 있게 펼친다는
- 재판장에 선 후 또다시 수년간 수감된 ‘슬라히’, 현재 모리타니에 거주 중인 그가 전하는 용서와 이해, 화합의 메시지가 마음을 두드릴지도
이런분 관람불가
- 테러범으로 잡히면, 으레 사용하는 레퍼토리가 있다던데… 이슬람=악의축이라는 생각이 확고하다면, 편향적이라고 느낄 수도
- 9.11 테러의 주요 용의자로 잡힌 ‘슬라히’, 그를 재판장에 세워 어떻게든 사형을 언도하겠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을 기대했다면… 아니라는
- 실화 바탕 + 주제와 소재의 무게감에서 오는 흥미로운 작품인 것은 맞지만, 영화적 재미가 크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2021년 3월 16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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