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기막힌 반전의 미스터리 (오락성 6 작품성 6)
아이 씨 유 |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아담 랜달
배우: 헬렌 헌트, 존 테니, 쥬다 루이스
장르: 범죄,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98분
개봉: 3월 11일

간단평
형사 ‘그렉’(존 테니)은 15년 전 발생했던 연쇄 납치범과 동일한 수법의 사건을 맡는다. 하지만 외도한 아내 ‘재키’(헬렌 헌트) 때문에 마음이 심란하다. 부모의 속사정을 아는 두 사람의 아들(쥬다 류이스) 역시 분노가 극심하다. 미움, 죄책감, 불신이 교차하는 집안에서는 식기가 사라지고 TV가 자동으로 켜지는 등 미심쩍은 현상이 시작된다. 아내 ‘재키’는 집으로 자신을 찾아온 옛 연인이 목숨을 잃는 사고까지 당하자, 이 모든 일이 화가 난 아들의 비행일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 씨 유>는 가족 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유전>의 불안한 심리를,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공포감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인비저블맨>의 전개를 닮은 듯한 작품이다. 다만 영화 중반 이후, 남의 집에 몰래 기거하는 범죄 수법 ‘프로깅’을 새롭게 등장 시켜 관객이 예상치 못한 시선을 더하는데, 앞선 기묘한 현상들의 조각이 하나하나 맞춰지는 재미와 함께 헉 소리 나는 반전과 마주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이트 티스(Night Teeth)>를 연출하는 아담 랜달 감독이 연출했다.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형사 ‘그렉’은 아내의 외도로 괴로워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아내 ‘재키’는 집 안에서 기묘한 일을 연달아 겪게 되는데… 미스터리 영화 마니아라면
-내내 불안한 분위기의 <유전>이나 보이지 않는 존재로 두려워하는 <인비저블맨> 등을 떠올리게 하는 초반부, 만족스러울 것 같다면
-초자연적인 존재든, 치밀한 범죄자든, 밤에 잠 못 자게 하는 영화는 질색! 돈 쓰고 시간 내서 공포에 떨기 싫다면
-어린 시절, 무서운 어른 때문에 끔찍한 일 당해본 적 있다면 트라우마를 자극할지도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