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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허기진 청춘을 위한 위로 <더블패티>
2021년 2월 15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허기진 청춘을 위한 위로가 담긴 영화 <더블패티>(제작: 백그림)가 10일(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를 공개했다. 백승환 감독, 배우 신승호, 배주현은 상영 뒤 열린 화상 기자간담회로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더블패티>는 함께 씨름을 하던 선배의 죽음 이후 방황하는 ‘우람’과 여러 아르바이트와 아나운서 준비를 병행하는 ‘현지’가 만나 서로의 삶을 응원하게 되는 내용의 청춘 드라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에 출연한 신예 신승호가 ‘우람’역을 맡았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배주현이라는 본명을 걸고 ‘현지’역으로 첫 영화 연기에 도전한다.

메가폰을 잡은 백승환 감독은 “온몸 하나로 세상과 맞서려는 남자와 주경야독을 하는 여자, 두 청춘이 평행선을 그리면서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취지를 설명했다.

극 중에는 삭힌 홍어, 햄버거, 참치마요덮밥, 곱창전골, 아귀찜 등 음식을 먹는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백 감독은 “허기진 많은 친구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술 한 잔을 건네고 싶은 마음이었다. 고열량, 고단백 음식을 소재로 영화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씨름선수 ‘우람’역을 맡은 신승호는 “극 중 보여줄 수 있는 감정이 굉장히 많았다. 기쁨, 슬픔, 분노, 행복 그리고 배부름. 그런 감정 표현이 너무 즐겁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아나운서 지망생 ‘현지’역의 배주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발전해나가는 (아나운서 지망생의) 톤과 발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 현실을 살고 미래로 달려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공감할 요소가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패티>는 2월 17일(수) 극장 개봉 이후 KT Seezn과 올레TV에서 공개된다.


● 한마디
청춘 누구나의 보편적인 여정과 맞물린 소소한 위로들. 음식과 술은 슬쩍 거들 뿐.
(오락성 6 작품성 5)
(무비스트 박꽃 기자)

2021년 2월 15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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