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8월 27일
이런분 관람가
- 교복, 롱코트, 짧은 재킷 단 세 벌의 의상으로 패셔니스트 적인 면모를 뽐낸 박소담, 확실한 존재감 과시
-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 세 배우의 조합, 뭔가 그림이 잘 안 그려지는데?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윤제문에게 저런 순(수)한 표정도!
- 사랑에 대한 단상 혹은 소품 같은 인상. 방대한 서사나 거창한 주제의식을 지닌 영화를 즐기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 여행 떠나듯 가볍게 보는 것도
- 장률 감독의 영화는 처음인데, 독특하네? 그의 전작을 찾아보게 될지도
- 일일이 설명해주기보다 관객에게 해석의 여지를 폭넓게 열어 놓는 영화를 선호한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원인과 결과, 현상을 분석하고 납득돼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분이라면 아무래도…
- 한눈팔지 않고 분명히 영화에 집중했건만, 엔딩과 함께 떠오르는 물음표는 무엇? 확실하게 닫힌 결말을 중요시한다면
- 영화니까 어느 정도 봐줄 만하지, 28년 전 사랑한 여성을 여전히 마음 한편 안고 사는 중년의 두 남자라니… 현실에 빗대니 상당히 갑갑한 느낌도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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