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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한국영화 <브로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캐스팅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와 함께 첫 한국영화 <브로커>(가제)를 연출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모국어가 아닌 영어, 프랑스어로 연출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에 이어 차기작으로 한국영화에 도전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등 매 작품 현실과 맞닿은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날카로운 통찰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온 감독이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베이비 박스’다. 감독이 한국 제작진과 5년동안 구상해왔다고 밝힌 영화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히로카즈 감독은 “머릿속에서 세 명의 명배우를 움직이며 설레는 마음으로 각본 작업을 하고 있다. 스릴 있고, 마음이 따끔따끔하고, 애절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브로커>(가제)의 제작은 <#살아있다>, <검은 사제들> 등을 선보여온 영화사 집이 맡았고, 투자배급은 CJ ENM이 진행한다. <브로커>(가제)는 2021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제공_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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