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꽃 기자]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엄태화 감독의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에 캐스팅됐다.
4일(화) 레진스튜디오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유일하게 보존된 ‘황궁아파트’에 모여들며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재난 스릴러다.
이병헌은 위기 상황 속에서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을 보여주는 ‘황궁아파트’ 임시주민대표 ‘영탁’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평범한 공무원에서 ‘영탁’의 조력자로 대범하게 변화하는 ‘민성’역을, 박보영은 간호사 출신이자 ‘민성’의 아내로 강인한 인간미를 드러내는 ‘명화’ 역을 연기한다.
신작은 거대한 지진이 모든 콘크리트를 쓸어버린 뒤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아파트 안과 밖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사투를 그릴 예정이다.
<잉투기>(2013) <가려진 시간>(2015)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의 신작으로 원작인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각색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021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다.
● 한마디
흥미 끄는 이야기 설정, 눈길 사로잡는 캐스팅
2020년 8월 4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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