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과 <오, 할리우드>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콘스탄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프레스티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 등을 5월 첫째 주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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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난 29일(수) 공개해 호평받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한 친구와 각기 다른 이유로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세 친구가 있다. 존재감 없는 모범생 ‘지수’(박동희)는 돈을 벌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부족함 없어 보이는 ‘규리’(박주현)는 부모님에게 반항하기 위해 지수의 범죄에 동참한다. 이들의 범죄에 같은 반 일진 ‘민희’(정다빈)와 그녀의 남자친구이자 학교 일짱인 ‘기태’(남윤수)까지 휘말리게 된다. <인간수업>은 ‘범죄’라는 그릇된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편한 현실과 10대들의 현실적이고 어두운 이면을 세세히 드러낸다. 신예 진한새 작가가 극본을,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무법 변호사>, <결혼계약> 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실력파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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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할리우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할리우드에서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이라도 치를 준비가 되어 있는 무명 배우와 감독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194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 그 이면에 숨겨진 인종, 성별 그리고 성 정체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 불공정한 제도를 독특한 관점으로 해석하면서 동시에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할리우드의 지독한 문제점을 고발한다. <패트리어트 데이>의 제이크 피킹, <글리>의 대런 크리스, <빅뱅 이론>의 짐 파슨스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할리우드의 젊은 무명 영화인들을 연기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폴리티션>,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등을 제작하고 연출한 라이언 머피 그리고 미드 <글리> 제작한 이언 브레넌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꿈의 공장이라는 유명세만큼 높은 장벽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그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야망 가득한 영화인들을 만나고 싶다면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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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2005)
‘존 윅’으로 전성기 폼(?)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 키아누 리브스. 그의 대표작은? 많은 사람이 <매트릭스> 시리즈를 꼽겠지만, 분명 <콘스탄틴>을 꼽는 분도 적지 않게 있을 터! 인간의 모습을 한 혼혈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이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존 콘스탄틴’의 이야기를 다룬다. 콘스탄틴은 자신의 능력을 저주하며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에 그친다. 결국 지옥으로 가야만 하는 자신의 운명을 뒤바꾸기 위해 세상에 존재하는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계속되는 싸움에 점점 지쳐간다. 그런 그에게 LAPD 소속 형사 안젤라가 찾아와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다. 그녀와 함께 사건을 파헤칠수록 콘스탄틴은 거대한 어둠의 힘 속으로 점점 빨려 들어가는데… <나는 전설이다>, <헝거 게임> 시리즈의 프랜시스 로런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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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2006)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5번째 장편 영화. 서로가 가진 마술의 비밀을 밝히려는 두 천재 마술사의 불꽃 튀는 경쟁을 그린다. 뛰어난 쇼맨십으로 관객들을 현혹하는 상류층 마술사 ‘로버트 앤지어’(휴 잭맨)와 타고난 천재성으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마술을 선보이는 ‘알프레드 보든’(크리스찬 베일), 운명의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은 최고의 마술사 자리를 두고 끝없는 경쟁을 펼친다. 마술의 최고 단계인 순간이동을 더욱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상대를 끊임없이 염탐하던 두 사람. 최고를 향한 열망과 집착은 점점 그들을 좀먹어 간다. 라이벌 마술사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휴 잭맨과 크리스찬 베일 외에도 마이클 케인, 스칼렛 요한슨, 앤디 서키스, 데이비드 보위 등 명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마술의 황금시대였던 빅토리아 시대를 경험하고 싶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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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2012)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다니엘 데이 루이스)이 노예제를 폐지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 남북 전쟁이 4년째 계속되고 있던 1865년 초, 당시 대통령이었던 링컨은 역사를 뒤바꿀 선택을 해야 한다. 전쟁이 끝나는 순간 노예제 폐지 역시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 링컨은 전쟁 종결 이전에 노예제 폐지에 관한 헌법 13조 수정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아, 당시의 공기를 밀도 높게 전한다. 제85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한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유일한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정치인이자 한 인간인 ‘링컨’의 고뇌를 입체적으로 그린다. 조셉 고든 레빗, 토미 리 존스, 샐리 필드, 제임스 스페이더 등이 가세했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0년 5월 4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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