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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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받은 영화는 전국 100여개 미만의 적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28일(화) 개봉 13일 만에 8만 관객을 넘어서며 웰메이드 다양성 영화를 향한 관객의 꾸준한 수요를 입증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정략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저택을 방문한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에게 찾아온 운명 같은 사랑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은 작품. 올 칸국제영화제 각본상과 퀴어종려상 수상, 올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지난 27일(프랑스 현지 시각)에 개최된 뤼미에르영화제에서 촬영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극 중 화가 ‘마리안느’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노에미 멜랑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여성에 대한 상상력의 결핍을 상기시키는 영화다. 영화가 이러한 움직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한마디
몇몇 평론가들이 만점 줬다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직접 확인해 보는 것도
2020년 1월 29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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