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 <워터 릴리스>부터 <톰보이> <걸후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까지,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정체성과 욕망을 세밀히 탐구하며 연출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특히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제72회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와 시상식에 초청되며 그녀를 가장 주목해야 할 차세대 감독으로 등극시켰다. 소재를 바라보는 사려 깊은 눈과 섬세하고 정교한 연출력으로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故 아녜스 바르다를 비롯해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김보라, 윤가은 감독 등 대표적인 여성 감독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셀린 시아마 감독은, <쁘띠 마망>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동화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감독으로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탁월한 연출력과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셀린 시아마만의 주 무기인 스토리텔링 능력은 <파리, 13구>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 4명의 인물 중 3명이 여성인 영화로 셀린 시아마의 역할이 컸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셀린 시아마와)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했다. 여성의 시선이 필요한 데다 재능 있는 스토리텔러여서 내가 먼저 연락했다”고 전했다.
Filmography 연출 & 각본, 의상_<쁘띠 마망>(2021),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20), <걸후드>(2014), <톰보이>(2011), <워터 릴리스>(2007)
각본_<비잉 17>(2016), <내 이름은 꾸제트>(2016), <영 타이거>(2014), <아이보리 타워>(2010)
수상경력 2020년 제40회 런던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2019년 제32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각본상 2019년 제55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골드휴고 작품상 2019년 제55회 시카고국제영화제 실버Q휴고상 2019년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