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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보강 스케일 키워 식상함 달래고자...(오락성 7 작품성 5)
쥬만지: 넥스트 레벨 |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제이크 캐스단
배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아콰피나
장르: 액션, 어드벤쳐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3분
개봉: 12월 11일

간단평

월드 와이드 9억 6천 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쥬만지: 새로운 세계>(2017)가 캐릭터 보강하고 스케일 키워 돌아왔다. 보드게임을 비디오 게임으로 바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해 새롭게 세팅했던 전편이 게임 속 캐릭터를 직접 선택했다면, 이번엔 게임기 고장으로 게임 캐릭터가 임의로 배정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캐릭터를 중간에 교체할 수 있는 단서를 마련, 체인지에 따른 배우들의 연기톤 변화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반 맹렬히 돌진해오는 타조떼를 비롯해 원숭이, 하마 등 동물 친구들과 밀림을 벗어나 사막, 설산 등으로 무대를 확장해 충분한 볼거리를 확보한다. 또 10대의 네 친구 외에 두 할아버지를 쥬만지 행에 동참시키고, 동양인 캐릭터를 새로 영입해 세대와 인종을 넓게 아우른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하지만, 후속편에 꼬리표처럼 으레 따라붙는 식상함이라는 함정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4인방 외에 대니 드비토, 대니 글로버, 아콰피나가 새로 합류했다. 제이크 캐스단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2019년 12월 13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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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가족 나들이 영화를 찾는다면, 3대가 즐길 수 있을 듯
-쥬만지 하면 역시 동물이 나와야! 타조떼, 원숭이, 하마 게다가 하늘을 나는 흑마까지..또 사막, 설경과 빙벽, 아찔한 협곡 등 공간을 무한 확장~스케일 인정!
-무작위 캐릭터 배정에 체인지를 시도하지만, 아무래도 전편만큼 참신하지는 않다는
-세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것도 좋지만 구색 맞추기 같은 인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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