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 영화로까지 제작되며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 맨]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두명의 스타가 있다. 피터 파커이자 스파이더 맨을 연기한 토비 맥과이어와 스파이더 맨의 특별한 연인 메리 제인을 연기한 크리스틴 던스트가 그들이다.
토비 맥과이어는 [아이스 스톰], [플레전트 빌], [사이더 하우스] 등에서 어린 나이에 비해 진지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줘 왔다. 인간과 슈퍼 영웅이라는 이중적 삶을 사는 [스파이더 맨]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남성적 힘만 부각되는 일차원적 영웅보다는 다중적 이미지의 배우가 필요했고, 그래서 낯설지만 연기력이 뛰어난 그가 적역이었다는 것이 샘 레이미 감독의 판단이었다. 그는 [스파이더 맨]의 개런티로 4백만 달러를 받았고, 2편 이상의 속편이 제작될 경우 추가로 2천 6백만 달러를 받는 파격적인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여 더욱 화제를 모았다.
[브링 잇 온]의 치어걸, [크레이지 뷰티풀]에서의 상처 받은 10대로 또래들보다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크리스틴 던스트는 깊이 있고 폭 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여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는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 맨의 사랑을 받는 여자, 메리 제인 역을 맡아 자신의 주가를 상승시켰으며 [스파이더 맨] 촬영 당시 실제로 스파이더 맨의 토비 맥과이어와 공식적으로 교제를 선언해 매스컴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제는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 두 어린 스타가 보여줄 '스파이더 맨'과 '메리 제인'의 사랑과 모험이 기대되는 영화 [스파이더 맨]은 국내에서 5월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