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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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작년 12월 <은혼> 개봉에 맞춰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 역의 오구리 순과 방문한 바 있다
소라치 히데아키의 원작 만화 ‘은혼’은 현재까지 5,500만 부의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초히트작. 외계인과 사무라이가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특유의 병맛 유머 코드, 방대한 서사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시리즈의 전편인 <은혼>은 2017년 상반기 일본에서 개봉 당시 흥행 수익 38억 엔을 돌파하며 2017년 실사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는 등 크게 흥행에 성공했다.
오구리 순, 스다 마사키, 하시모토 칸나가 전편의 해결사 3인방 ‘사카타 긴토키’, ‘시무라 신파치’, ‘카구라’로 캐릭터 그대로 다시 뭉친 <은혼 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 원작의 ‘신센구미 동란편’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장군 접대편’ 에피소드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은혼 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 밀린 집세를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선 해결사 3인방이 우연히 장군을 접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소심 오타쿠 칩’을 이식 당해 공격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신센구미 부장 ‘히지카타’(야기라 유야)를 도와 위기에 빠진 신센구미를 돕고 장군을 지키는 해결사 3인방의 활약을 그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로 제57회 칸국제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기라 유야는 <은혼>(2017)에 이어 신센구미 귀신 부장 ‘히지카타 토시로’로 참여했다. 전편과 달리 ‘소심 오타쿠 칩’을 이식 당한 후 애니메이션 오타쿠로 변신, 덕심과 결기를 넘나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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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강 전투 종족 출신으로 대식과 괴력을 자랑하는 소녀 ‘카구라’역의 하시모토 칸나는 “일본에서 <은혼>의 원작이 워낙 유명하고 두터운 팬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 실사화가 거론되면서 어떤 배우가 연기할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하며 “일본에서 <은혼>이 크게 흥행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가쿠라’역의 맡아 코를 후비고 구토를 하는 등 망가진 여러 모습을 보였는데 반향이 컸다”고 말했다.
<은혼> 시리즈를 연출한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1편의 입소문 덕분인지 2편은 관객의 폭이 더 넓어졌다. 여러 연령층은 물론이고 지방에서도 많이 관람하셨다”고 감사를 전하며 “이번 2편은 색감과 CG 등 특수 효과가 더 다양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은혼 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은 원작 시리즈 중 가장 인기있는 에피소드인 ‘신센구미 동란편’을 메인으로 하는데, 해결사 3인방의 활약을 부각하고자 배우들이 평소 원했던 에피소드 ‘장군 접대편’을 가미했다. 한마디로 ‘신센구미 동란편’에 ‘장군 접대편’을 도킹해 완성했다”고 말했다.
● 한마디
더욱 마니아틱해진 <은혼 2>, 덕심으로 중무장 필수!
2018년 11월 30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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