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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을 다시 만나다, 박보영 김영광 <너의 결혼식>
2018년 7월 23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너의 결혼식>(제작:필름케이) 제작보고회가 7월 23일(월)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석근 감독, 배우 박보영, 김영광이 참석했다.

<너의 결혼식>은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이던 ‘환승희’(박보영)를 다시 만난 ‘황우연’(김영광)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고등학생, 대학생, 사회초년생까지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첫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은 물론, 자꾸만 어긋나는 타이밍 속에서도 관계를 이어나간다.

주연 배우 박보영, 김영광은 <피 끓는 청춘>(2013)에서 호흡을 맞춘 뒤 <너의 결혼식>으로 두 번째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석근 감독은 “2007년부터 준비한 이야기지만 필력이 짧아 작품을 완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고등학생이던 두 주인공이 10년간 쌓아온 멜로 드라마를 보여주면서도, 사회에 던져진 그들이 겪는 고충과 성장기까지 함께 보여주려고 했다. 그게 첫사랑을 다룬 여타 로맨스물과 다를 점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인공 ‘환승희’역의 박보영은 “그동안 말을 못 하는 늑대와 교감을 나누거나(영화 <늑대소년>, 2012) 귀신에 빙의한 상태에서 로맨스를 연기했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2015>) 힘이 너무 세서 툭 치기만 해도 상대가 날아가는 역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2017>)을 맡았다. 좀 더 현실적인 로맨스 연기를 해보고 싶던 차에 <너의 결혼식>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황우연’이라는 남자의 시각을 따라가는 작품인지라 내가 맡은 ‘환승희’의 감정을 잘 보여주고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내가 주는 연기 그대로를 상대가 받아주고 나 역시 그의 연기를 받아들이며 현실적인 호흡을 나눠볼 수 있었기 때문에 무척 설레고 행복했다. 특히 (이전에 작품을 함께했던) 김영광과 따로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 없었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각자의 역할로서 서로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주인공 ‘황우연’역의 김영광은 “장난기 있는 내 원래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될 것 같다”면서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는 것도 즐겁겠지만, 연인끼리 함께 본다면 ‘우리도 그때 그러지 않았었나’하는 현실적인 (공감의)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너의 결혼식>은 8월 22일(수) 개봉한다.

● 한마디
- 대작 틈바구니에서 개봉하는 올여름 유일의 로맨스물, 달콤 말랑한 감정 전해주길
(무비스트 박꽃 기자)

2018년 7월 23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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