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나라타주>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6일(화)에 내한하여 관객과 미리 만났다. 이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시사 후 열린, 이은선 영화 칼럼니스트가 진행한 ‘마스터톡’을 통해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나라타주>와 사랑에 관해 이런 저런 얘기를 전했다.
<나라타주>는 일생에 단 한 번, 모든 게 망가져도 좋을 사랑에 빠지는 세 남녀의 이야기. 시마모토 리오의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등 정통 멜로 영화를 통해 깊은 감성을 선보여온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12여 년에 걸쳐 준비한 작품이다.
아리무라 카스미, 마츠모토 준, 사카구치 켄타로가 각각 하나밖에 없는 사랑에 빠진 여주인공 ‘이즈미’를, 그녀가 마음속에 간직한 고교 시절 스승이자 사랑인 ‘하야마’를, ‘이즈미’를 사랑하는 남자 친구 ‘오노’를 연기한다.
“우리가 살다 보면 연애란 것이 참 힘들다고 느낄 때가 있다. 그런 감정을 담은 멜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문을 연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아마도 <나라타주>는 평생 한 번 찾아올지 모를 진한 사랑을 안 해본 사람은 마치 체험하듯이, 이미 그런 사랑을 경험해 봤다면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하는 방식으로 보면 좋을 거 같다”고 관람 포인트를 꼽았다.
<나라타주>는 3월 8일 개봉한다.
● 한마디
판타지와 가벼운 로코에 질렸다면 정통 멜로도 좋을 듯
2018년 3월 8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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