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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형사와 악독한 범인... 이제 끝장 낼 시간이 왔다!
공공의 적 | 2002년 2월 8일 금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전곡 1분 감상 가능합니다.

01. 공공의 적
02. 니가 형사냐?
03. 형사
04. 잠복근무
05. 사요나라 철중!
06. 철중 vs 규환
07. 양아치
08. untitled
09. untitled
10. The Bad & The Ugly Trilogy
11. 손톱
12. Public Enemy
13. 나도 형사다

강우석감독이 3년만에 메가폰을 잡으면서 화제가 된 <공공의 적>은 캐릭터가 살아 있는 영화다. 영화를 끌고 가는 것은 강우석 감독의 연출력과 그 안에 녹아 있는 두 배우, 설경구와 이성재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점을 줄만큼 놀라운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일단은 재미있고 신나고 통쾌하고 영화를 보고난뒤 뒤끝이 시원한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영화의 중심이 배우들에게 맞춰져 있다보니 주변 요소들이 대부분 배우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영화의 사운드 트랙은 극중 설경구가 분한 '철중'이라는 인물을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성격이 '철중 스럽다'.

단순한 음역의 사운드 트랙은 첫번째 타이틀부터 시작되어 열세번째 트랙에 끝날 때 까지 가볍고 유머러스한 전자음악으로 가득차 있다. 물론 한 때 한국 영화음악에서 유행했던 올드팝 컴필레이션식의 음반은 절대로 아니며 100% 이번 <공공의 적>을 위해 자체 제작된 앨범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철중의 단순하며 우직(?)하고 코믹하며 엉뚱한 했음을 쉽게 기억하리라 본다. 이번 영화음악의 장점은 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에게 음악만으로도 철중의 이미지를 연상케 할 수 있다는 점. 사운드 트랙이라기 보다는 캐릭터 뮤직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짙푸른 앨범 자켓의 느낌과는 달리 그 안의 내용은 귀엽다고 표현이 떠오를 정도로 새로운 느낌의 사운드 트랙... 바로 <공공의 적>의 또다른 모습니다.

한가지 팁 : 여기에서 소개하긴 힘들지만, 사운드 트랙 앨범 안에는 영화예고편과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 등이 동영상 부록으로 들어있다.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3 )
mckkw
다시봐도 재밌다   
2008-06-17 18:42
fatimayes
영화와 어울린다~   
2008-05-07 11:35
qsay11tem
감미롭네요   
2007-07-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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