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배우: 클로이 모레츠, 리차드 아미타지, 캐리 앤 모스, 제니 슬레이트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분 89
개봉: 12월 7일
시놉시스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 포스트의 저널리스트로 첫발을 내딛은 ‘수잔나’(클로이 모레츠). 뮤지션 남자 친구와 그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부모까지 잘 나가는 사회 초년생이다. 그런데 21살 생일을 맞은 그녀가 갑자기 심한 건망증과 환각 증세로 괴로움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급기야 직장 생활을 더 이상 못할 정도에 이르지만, 병원에서는 그녀의 병에 대해 아무것도 파악하지 못하는데….
간단평
<킹스맨> 시리즈 이전에 매튜 본이 선보였던 특별한 히어로물 <킥 애스: 영웅의 탄생>(2010). ‘힛걸’로 맹활약하며 극을 주도했던 당시 10대 초반의 클로이 모레츠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그녀가 보여준 특출남에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이제 14세 소녀가 성장하여 전혀 다른 장르와 인물에 도전한다. 바로 희귀질환을 이겨낸 실존 인물인 21세의 사회초년생 ‘수잔나 카하란’이다. 그녀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극복 드라마인 <브레인 온 파이어>는 어느 날 갑자기 망상과 환청, 환각, 발작 증세로 고통을 겪는 ‘수잔나’의 모습을 따라가며 병의 원인을 밝히는 과정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때문에 정확한 병명을 진단받은 이후 극복,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는 인색하다. 환자를 지켜보는 부모와 남자친구의 감정 묘사도 피상적인 편으로 전반적으로 클로이 모레츠의 성장한 모습만 보인다. 제라드 배렛이 연출했다.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