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김수진 기자]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관점에서 선별된 한국영화 화제작들을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매년 약 30여 편의 작품을 초청한다. 경쟁, 비경쟁, 회고전 부문으로 나뉘며 <여교사>가 초청된 K-Woman 섹션은 올해 신설된 비경쟁 부문이다.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영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지닌 작품들을 선별해 초청한다.
해당 영화제에는 <여교사>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의 전작 <거인>(2013)도 초청된 바 있으며, 그밖에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015), 이준익 감독의 <사도>(2015) 등 쟁쟁한 한국영화들이 초청됐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 한마디
앞으로도 여성 영화의 가치를 인정해줄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들이 생겨나길!
2017년 1월 18일 수요일 | 글_김수진 기자(sooj610@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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