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 한국영화계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와 <봄날은 간다>가 제 31회 로테르담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이 외에도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불명>, 박기용 감독의 <낙타들> 같은 장,단편 영화들이 비경쟁 부문으로 출품을 결정했다.
16개 작품의 경쟁작이 출품된 이번 영화제는 또한 인도네시아의 "Pasir Berbisik", 중국의 "Weekend Plot" 등 아시아권 영화들이 동유럽의 영화들과 함께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14개국에서 경쟁작을 출품했는데, 영국과 우리나라만이 각각 두편을 경쟁부문에 올려 한국 영화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