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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여자와 여자, 그 리얼한 사랑 <연애담>
2016년 11월 3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두 여자간의 사랑을 그린 멜로 <연애담>(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언론시사회가 11월 2일(수)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이현주 감독, 배우 이상희, 류선영이 참석했다.

<연애담>은 미대생 ‘윤주’(이상희)와 아르바이트생 ‘지수’(류선영)의 관계를 통해 레즈비언 커플의 만남과 이별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상황과 감정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상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출품됐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현주 감독은 “아직 한국에서는 여자끼리 사랑하는 내용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그런 분위기는 배제하고 최대한 두 여자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담고자 했다. 스페인, 캐나다, 폴란드에서도 영화를 공개했는데 문화권에 따라 주제에 대한 반응이 달라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미대생 ‘윤주’역의 이상희는 ”<연애담>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예매 시작 3분만에 매진이 됐다. SNS에서도 꽤 반향이 일어서 요즘은 반쯤 아이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윤주’와 연애하는 아르바이트생 ‘지수’역의 류선영은 “영화에서는 ‘윤주’가 ‘지수’를 쫓아다니지만 현장에서는 반대로 내가 상희언니를 쫓아다니면서 둘의 관계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두 여자의 연애 감정을 쫓아가는 멜로 <연애담>은 11월 17일 개봉한다.


● 한마디

- 자책하고 흔들리고 그래도 계속 뒤돌아 보는 현실 그대로의 연애담
(오락성 6 작품성 5)
(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 내가 ‘윤주’였던 때, 또 ‘지수’였던 때를 떠올리게 만든다
(오락성 6 작품성 6)
(무비스트 박꽃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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