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2002년에는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김민희, 신하균, 이요원 주연의 영화 <서프라이즈>가 지난 1일 이화여대 앞 한 미용실에서 고사를 지낸 뒤 크랭크 인 했다. 10년만에 귀국하는 신하균을 위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하던 김민희는 피치못할 문제가 생기게 되자 친구인 이요원에게 12시간동안 애인을 맡아달라고 부탁하게 되고 짧은 시간이지만 이요원과 신하균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수년전 모 CF에서 김민희는 친구의 남자친구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CF에서는 사랑을 쟁취하는데 성공했지만 과연 영화에서는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많은 관심을 불러일이으키고 있는 중이다.
얼마전 “연예인은 귀족, 일반인은 평민”이란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민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미지 쇄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첫 출연작인 <순애보>에서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1년 팜스프링스 단편영화제에서 <어디 갔다 왔니?>라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진성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서프라이즈>는 2002년 봄 개봉을 목표로 현재 맹 촬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