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류지연 기자]
<스타트렉 비욘드>는 그간 J.J. 에이브람스가 연출을 맡아 TV시리즈의 성공적 영화화로 평가 받은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분노의 질주>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을 받아 미확인 행성에 불시착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저스틴 린 감독은 “인디 감독으로서 개인 신용카드를 긁어가면서 영화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대작 영화를 만들게 됐다. 스타트렉은 인류가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종을 만나면서 공존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SF 시리즈다. 시리즈의 역사가 50년이 된 만큼,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의 캐릭터와 설정들을 해체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팍’역을 맡은 재커리 퀸토는 3편의 영화에서 7년간 호흡을 함께 맞춘 팀에 대해 “오랜 시간 같이 일한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호흡이 잘 맞는다. 저스틴 린 감독과 제작을 맡은 J.J. 에이브럼스가 캐릭터간의 관계를 돈독히 묶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코티’역을 맡아 이번 영화의 각본에도 참여한 사이먼 페그는 “영화 속 동성애자 설정은 스타트렉 시리즈가 추구하는 통합과 다양성을 상징한다.”며 “원작자 진 로덴베리는 다양성을 추구했던 작가였고, 스타트렉을 통해 관용과 평화 등 지구가 추구해야 할 목표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커크’ 함장 역의 크리스 파인은 한국에서 시간을 보낸 소감에 대해 “워낙 쇼핑을 좋아해 도착해서 신발, 선글라스를 샀고 굉장히 맛있는 점심도 먹었다. 특히 한 카페에서 마신 커피는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대답했다.
엔터프라이즈호와 대원들의 우주탐험을 그린 SF액션 <스타트렉 비욘드>는 8월 17일 개봉한다.
● 한마디
분장 벗으니 더욱 미남인 배우들의 한국 단체 방문을 환영!
2016년 8월 18일 목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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