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인천상륙작전>은 모두가 알고 있는 인천상륙작전 속 누구도 알지 못했던 숨겨진 실화를 다룬 영화로, 이재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테이큰 시리즈’, <쉰들러 리스트>로 국내에도 유명한 리암 니슨이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는 이정재가, 북한군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은 이범수가, 켈로부대 인천지역 대장 ‘서진철’은 정준호가 맡았다. 진세연은 인천 시립병원 간호사로 출연했다.
정태원 제작자는 “정전 협정일인 7월 27일에 맞춰 개봉하기 위해 관계자 모두 잠도 못 자며 후반작업 했다” 고 전했다. 이재한 감독은 “맥아더 장군보다는 X-ray 작전과 켈로부대의 활동을 조명하고 싶었다. 군인보다는 인간들의 고뇌와 희생정신, 희생의 숭고함에 초점을 두려 노력했다. 반세기 이상 지난 전쟁을 21 세기 현재의 관객에게 전달하고 소통하고 싶었다” 며 연출 의도에 대해 말했다.
이정재는 “액션 연기를 하는 게 예전 같진 않다. 피로를 쉽게 느끼고 또 잘 안 풀리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욕심에는 좀 못 미치기도 했지만 할 수 있는 한 노력했다. 부상이 있기도 했지만 스탭들이 도와준 덕분에 잘 진행할 수 있었다” 고 액션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암살> ‘염석진’ 역으로 사람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이번 ‘장학수’로 이미지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범수는 <신의 한 수> 이후 악역연기에 대해 “<신의 한 수>와는 좀 다른 악역이다. 북한군 장교 ‘림계진’을 연기하다 보니 스스로 하기 싫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사상은 달라도 민족을 위하는 마음은 같을 거라고 ‘림계진’의 명분과 대의를 애써 찾으려 노력하며 배우 ‘이범수’로서 연기했다”며 “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교훈적인 요소가 있는 영화라 우리 아이들과도 같이 보고 싶다” 고 말했다. 진세연은 “이런 역사적 의미가 있는 영화에 출연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역사 속 숨겨진 사실을 조명한 <인천상륙작전은 >은 정전 협정일인 7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전쟁의 포화 속에 묻히고만 캐릭터와 서사, 그리고 리암 니슨.
(오락성 5 작품성 4)
(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이념 혹은 조국에 대한 헌신으로 점철된 등장인물들의 묘사가 다소 평면적이다. 리암 니슨의 역할을 기대한다면 실망한다.
(오락성 5 작품성 4)
(무비스트 박꽃 기자)
인천상륙작전의 작전 순간보다 과정에 집중한, 재미보다는 의미를 찾아야 하는 영화.
(오락성 5 작품성 5)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2016년 7월 21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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